조지훈 전북 전주시장. 전주시 제공조지훈 전북 전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인공지능(AI) 산업과 금융 생태계를 키워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재정 혁신과 시민 중심 행정으로 전주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 시장은 12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4대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도시, 시민 모두의 돌봄을 책임지는 도시, 문화가 산업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청을 신설하고,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건전화에 속도를 낸다. 취임 직후 재정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재정 운용 원칙을 재정비하고,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99만㎡(30만 평) 이상의 부지에 연구·기업·교육·주거 기능을 집적한
'피지컬 AI 밸리' 조성을 본격화한다. AI 기반 전략산업 펀드를 조성하고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도시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제3금융중심지 지정도 추진한다.
7번째 출산 가정. 전주시 제공시민 생활과 밀접한 돌봄 정책도 확대한다.
전주 아이꿈 수당 도입과 공공형 산후조리원 설립을 통해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고, 청년 주거 지원과 스마트 안심 돌봄 365, 1인 가구 통합지원센터 등을 추진한다. 장애인회관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을 통해 포용적 복지 기반도 넓힐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전주화약 공원 조성과
충경로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과 2027 세계청년대회 지원,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 준비에도 힘을 쏟는다. 전주 영화 제작과 백반·가맥·막걸리 등 지역 음식의 산업화, 야간관광을 연계해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조 시장은 지난 100일간 시청사 출입구 개방과 민원인 전용 주차장 확대, 쌍방향 소통 플랫폼 구축, 간부회의 생중계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보완 요구를 한 차례로 줄이는 원스텝 건축 인허가제 도입과 현업 부서의 계약 권한 확대 등 행정 절차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조 시장은 "100일은 완성이 아니라 시민을 키우고 전주를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한 시간"이라며 "
말보다 확실한 성과로 증명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대체 불가한 성장의 중심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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