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가 극심한 폭력과 박해에 놓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기독교인들을 돕기 위한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을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어라이즈 아프리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교회 리더들의 요청에 따라 2023년 시작된 캠페인으로, 박해 피해자들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에 기독교 박해 실태를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선교회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하루 평균 12명의 기독교인이 신앙을 이유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살아남은 이들도 극심한 트라우마와 생계 위기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되는 폭력은 교회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과부와 고아를 남기는 등 지역 사회 전반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며 박해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르키나파소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아버지를 잃은 미셰 목사의 사연도 소개됐다. 미셰 목사는 당시 공격으로 아버지를 포함해 31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후 깊은 상실감과 분노 속에서 신앙의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픈도어선교회의 트라우마 치유 지원을 받으며 소망을 되찾았고,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전문 훈련을 받아 현재 16명의 회복을 돕고 있다. 미셰 목사는 "치유되지 않은 트라우마는 전염된다"며 피해자들의 상처를 돌보는 일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 후원금은 피해 성도들의 트라우마 치유와 지역 리더 훈련, 구호물품·의약품·임시 거처 지원, 소득 창출 사업을 통한 자립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교회는 후원과 함께 피해자들의 안전 보장과 정의 실현, 회복을 촉구하는 청원 서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박해 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관심과 대응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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