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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BIFC 기관장들과 첫 협의회…"모인 금융, 연결해야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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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첫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 BIFC 입주기관 등 16개 기관 참석
금융중심지 주요 정책 공유와 기관 간 업무 교류·협력 강화 논의
정부 2차 이전 '집적' 원칙 속 문현금융단지 협업 구조에 관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부산CBS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부산CBS
부산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한 금융기관들과 머리를 맞댄다.

시는 13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Ⅱ) 22층 세미나실에서 전재수 시장 주재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시와 BIFC 입주기관 10곳, 부산상공회의소와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등 유관기관 4곳, 연구기관 1곳까지 모두 16개 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한다.

민선9기 출범 이후 BIFC 입주기관들과 갖는 첫 회의인 이날 자리에서 시는 금융중심지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기관 간 실질적인 업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의는 기관별 2026년 주요사업 소개에 이어 금융중심지 발전과 협력네트워크 활성화를 주제로 참석자 전원이 발언하는 자유토의가 진행된다.

한편, 발전협의회는 금융기관 간 소통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 출범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거래소,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은행 부산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해양금융종합센터, BNK금융그룹이 BIFC 입주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공기관 2차 이전 앞 '집적 효과' 재점검

이런 가운데 이번 회의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정부는 지난달 3일 기능적으로 연관된 기관을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모아 배치하겠다는 원칙을 내놨다. 이전 대상과 지역은 4분기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CBS와 취임 100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전재수 부산시장. 윤재영 에디터부산CBS와 취임 100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전재수 부산시장. 윤재영 에디터
부산시는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을 포함해 40개 기관을 이전 희망 명단에 올리고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미 모여 있는 기관들의 협업을 금융중심지 경쟁력으로 엮어내는 일이 2차 이전 유치 논리와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해운·항만·물류를 뒷받침하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부산에 모인 금융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될 때 부산 금융중심지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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