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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민선9기 첫 조직개편 예고…창업특별도 완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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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지사 공약 실현 초점…"충북의 미래 100년 준비"
도정 최초 '혁신창업과', 청년정책추진단도 신설
감사, 재난 안전, 지방 시대 기능도 대폭 강화
"'민생 실용의 충북'으로 나아갈 것"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민선 9기 1호 공약인 '창업특별도 충북' 실현을 위한 첫 조직개편에 시동을 걸었다.

감사와 재난 안전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청년 분야와 지방 시대 기능 등도 확충해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1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민생을 살피고 충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출범 석 달여 만에 첫 조직개편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 개편안은 신용한 충청북도지사의 공약을 실현하고,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도정 사상 최초로 '혁신 창업과'를 신설해 민선 9기 1호 공약인 '창업특별도 충북' 실현을 위한 창업생태계 대전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 부지사는 "창업인재 육성과 재창업, 세대 간 공동창업 등 관련 기능을 연계해 도전이 기회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지사 직속 청년정책추진단을 설치해 청년위원회와 함께 청년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실현하고 그동안 각 부서에 흩어졌던 청년정책도 연계한다.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감사와 재난 안전, 지방 시대 기능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감사관을 합의제 감사위원회로 전환해 감사의 투명성과 독립성, 공정성, 전문성을 높이고, 이상 기후와 집중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천 방제과도 신설한다. 재난안전실 명칭도 도민안전실로 변경한다.  

또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을 총괄하고 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을 뒷받침할 '지방시대담당관'도 신설할 예정이다.

바이오산업·보건의료·질병관리 기능을 바이오보건의약국 체계 아래 연계하고, 복지인구국을 중심으로 임신·출산부터 보육·양육, 아동·노인 복지까지 생애 전주기 돌봄 기능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기존 2실·10국·1본부 체계는 유지되지만 과·담당관과 합의제행정기구(65개→69개)는 모두 4개가 늘고 사업소(8개→7개)는 한 개가 축소된다.

정원은 4902명에서 4970명으로 68명이 증가하는 데, 증원 인력은 노동안전 감독, 재난·안전 대응, 지역 현안사업 추진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도는 관련 조례·규칙안을 오는 19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도의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조직개편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동옥 부지사는 "조직 개편을 통해 도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거둬 '민생 실용의 충북'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조직의 외형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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