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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나이' 박정권, 정든 SSG 떠난다…퓨처스팀 지휘봉 내려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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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퓨처스팀 감독. SSG 랜더스박정권 퓨처스팀 감독. 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팀의 간판스타 출신인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과 결별한다.

SSG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박 감독과의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팀 육성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구단은 "그동안 퓨처스팀을 이끌며 유망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헌신한 박정권 감독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지난해 1월 부임한 박 감독은 두 시즌 동안 2군 사령탑을 맡아 팀의 미래 자원들을 지도해 왔다.

박 감독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를 상징하는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4년 입단해 2019년 유니폼을 벗을 때까지 단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1군 통산 1308경기 타율 0.273, 178홈런, 679타점을 남겼다. 특히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포스트시즌 통산 11개 홈런을 기록, '가을 사나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2010년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선수 은퇴 뒤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친정팀에서 타격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2024년 방송 해설위원 경험을 거쳐 2군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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