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는 글로웍스 박성훈 대표와 짜고 주가조작에 가담해 거액을 챙긴 혐의로 김준홍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9년 8월 박 대표와 공모해 몽골 금광 개발에 관한 호재성 허위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올리는 수법으로 모두 124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최종 실현한 이익을 5대5 배분한다는 이면약정을 박씨와 맺고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주가조작을 통해 모두 70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박 대표를 지난 9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박 대표가 챙긴 703억원은 주가조작을 통해 얻은 부당이득 가운데 사상 최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