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전화 사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한결과 전체의 91%가 TV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7일 밝혔다.
TV를 보면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절반 수준인 49.5%는 시청 중 수시로 사용했으며 나머지 50.5%는 광고가 나올 때만 사용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93%, 중복응답)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노트북PC(58.2%)와 태블릿PC(24.3%), 게임기(19.9%) 등으로 나타났다.
트렌드모니터는 TV 시청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행동에 대해 한쪽으로는 TV 시청을 통해 감정을 소비하면서 한쪽으로는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등소비자들의 행동에서 ''동시성''이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