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하면서 마약을 투약한 마약사범과 위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과 인천공항세관 합동수사반이 최근 해외원정 마약투약사범에 대한 단속 결과 마약관광의 목적으로 중국, 필리핀 등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밀반입한 마약사범 A(42)씨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국내에서 필론폰을 판매한 마약사범 107명을 적발해 이 중 22명을 구속했으며, 필로폰 1.86kg과 대마 0.76kg 상당 등을 각각 압수했다.
A씨는 중국 청도 여행 중 필로폰을 투약하고, 필로폰을 콘돔에 넣은 후 이를 자신의 항문에 은닉해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44)씨는 필리핀 여행 중 필로폰을 투약한 뒤 콘돔에 넣은 필로폰을 삼켜 자신의 위장에 은닉해 입국하다가 검찰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