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가 어려운 후배들을 폭행해 4년동안 보조금 1,000여만 원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갈취와 폭력 등의 혐의로 현모(2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현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어머니가 시각장애인인 동네 후배 A(18)군 형제을 폭행해 4년 동안 36차례에 걸쳐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인수당 등 생계보조금 1,063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 씨는 A군 가정에 매달 100만 원 상당의 보조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중학교때부터 통장에 입금된 돈을 빼앗아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