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는 식당의 주인과 동료종업원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중국인 임모(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임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10분쯤울산시 동구 서부동 한 중국음식점에서 업주 48살 김모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다른 동료 2명에게 음식용 기름을 부어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씨가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 같은 환각 증세를 느끼면서 살인을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차례 흉기에 찔린 업주 김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