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 날인 4일 경호처장에 전남 보성군 출신의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을 지명했다.
황인권 경호처장 지명자는 보성 회천면 화중리 화당마을 태생으로, 회천 동초등학교와 회천중학교· 광주석산고등학교·호남대학교 법률실무학과를 나와 육군 3사관학교 20기 보병 소위로 임관했다.

2021년에는 모교인 호남대 초빙 교수로 임용돼 강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선거대책위에서 국방안보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보성에는 황인권 지명자의 인척이 거주하고 있다.
황인권 지명자의 고향 지인은 "차분하고 순박하며 온화한 성격에 친인척간 우애도 두터운 분"이라며 "소년 시절 모습으로는 군 장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3사를 거쳐 공수훈련 등을 통해 유능한 지휘관이 되고 대통령 경호 책임자까지 돼서 영광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