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尹대통령 체포영장 재발부…유효기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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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본 전날 '체포영장' 재청구
지난 3일 영장 집행 실패

연합뉴스연합뉴스
'12·3 내란사태'로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이 7일 발부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해 공조본이 재청구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다"고 밝혔다.

공조본은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몇 시간 앞두고 기한 연장에 나섰다. 앞서 공조본은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유효기간이 전날 밤 12시까지인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공수처는 공조본에 참여하는 경찰과 함께 지난 3일 집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불발됐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경호권을 통해 저항하는 것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비판 받아야 하는 행위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법원으로부터 재청구 영장을 발부받은만큼 다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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