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항공참사 재발 방지·여수공항 안전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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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여수시의회 전경. 여수시의회 제공여수시의회 전경. 여수시의회 제공
전남 여수시의회가 정부에 제주항공 참사 재발 방지책과 여수공항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수시의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여수공항은 무안공항과 유사하게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지지대 높이가 4m로 돌출돼 비상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여수공항의 활주로는 2100m 규모로 다른 공항 대비 짧은 편이다"며 "비상 착륙시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을 조속히 규명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여수공항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안전 시설물 확충 및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또한 한국공항공사와 전라남도, 여수시도 여수공항에 대한 안전시설 관리 및 사고 예방 지원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은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만큼 여수공항의 안전대책 마련과 시설 개선에 의회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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