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구금 사태에 "큰 책임감"…美, 외국 기업 비자 해법 모색[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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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美구금 한국인, 현지시간 10일 귀국 예정

9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의 이민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모습. 연합뉴스9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의 이민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모습. 연합뉴스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수용 시설에 구금된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이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3시 30분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한미 당국은 전세기 탑승과 버스 이송 등 세부사항을 막판 조율하고 있습니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행정적, 기술적 상황들을 미국 쪽의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금됐던 한국인 직원들을 태우고 돌아올 전세기는 오늘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애틀랜타로 향합니다.

이 대통령, 구금 사태에 "큰 책임감"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게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이재명 대통령]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우리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美, 외국 기업 노동자 비자 문제 해법 모색

미국 백악관은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외국 기업 근로자의 비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담당 부처들이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하는 투자에 감사해 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며 대통령은 이들 기업이 고도로 숙련되고 훈련된 근로자들을 미국으로 데려오기를 원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미국 투자 기업 소속 근로자들의 체류 자격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모색 중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지는 미 이민 당국이 한국인들을 대규모로 구금한데 대해 한국 사회에 충격과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실무협의 진행

한국과 미국이 7월 말 타결한 관세 협상의 후속 조치를 위한 1차 실무협의를 미국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미국이 대한국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한국이 약속한 대미 투자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문제와 농축산물 시장 개방 등 민감한 문제가 구체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측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이민 단속으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원활한 대미 투자를 위해서는 비자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카타르 공습…국제사회 맹비난 

연합뉴스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급 인사를 노리고 카타르 수도 도하를 전격 공습했습니다.

카타르가 가자지구 전쟁 2년간 휴전 중재를 위해 노력해 온 데다 엄연한 제 3국이어서 국세 사회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은 네타냐후 총리가 한 결정이지 내가 한 결정이 아니라며 주권국이자 미국의 긴밀한 동맹인 카타르 내부에 대한 일방적인 폭격은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목표를 진전시키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악수'한 정청래, 하루 만에 공격 모드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대통령 초청 오찬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악수했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하루 만에 공격 모드로 재전환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언제까지 내란당의 오명을 끌어안고 살 것이냐"며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추석 귀향길 뉴스에 '검찰청은 폐지됐다'는 기쁜 소식을 반드시 들려 드리겠다"며 검찰청 폐지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권성동 체포동의안 표결

통일교로부터 1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르면 내일 열립니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의원은 국회의 체포 동의가 있어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한 상황이고, 또 더불어민주당만으로도 체포동의안 통과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탭니다.

김건희 특검 "권성동, 종교단체와 결탁"

김건희 특검팀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사건에 대해 "정치권력과 종교단체가 결탁한 국정 농단 및 선거 개입"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에서 "권 의원이 종교단체와 서로의 이해관계를 충족하기 위해 거래를 했다"며 "죄질이 불량한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건희 '종묘 사적 이용' 특검 수사 착수

김건희씨·종묘 정전. 박종민 기자·자료사진김건희씨·종묘 정전.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씨의 '종묘 사적 이용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김씨는 종묘 휴관일인 지난해 9월 3일 종묘 망묘루에서 외국인 남녀 2명, 신부 1명, 스님 1명과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특검은 김씨가 국가유산이자 세계유산인 종묘를 사적으로 이용한 의혹과 관련해 종묘관리소장을 비롯한 종묘관리 공무원들을 조사했고, 이번주 금요일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낸 유경옥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 한덕수·김상민 소환 조사

특검은 어제 김건희씨 측에 이우환 화백의 '점으로부터 No. 800298' 작품을 구매해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해당 그림을 받은 김씨가 작년 4월 총선에서 김 전 부장검사의 공천에 개입하려 했는지 수사 중입니다.

또한 특검은 어제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의 참고인 신분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가 2022년 6월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메프 회생절차 폐지…파산 수순

위메프가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폐지 판단을 받으면서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은 14일 이내에 즉시항고 등이 제기되지 않을 경우 확정됩니다.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회생계획을 수행하지 못해 폐지 판단을 받은 기업의 선택지는 사실상 파산뿐으로 재판부는 직권으로 파산 선고를 내릴 수 있습니다.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당국 조사 착수

KT가 최근 경기 광명시·서울 금천구 등을 중심으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이어지는 데 대해 사이버 보안 당국에 사이버 침해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이 사건을 병합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KT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8월 말부터 주로 새벽 시간대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들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를 접수받았습니다.

KDI "소비 중심 경기 부진 다소 완화"

정부의 소비지원책에 힘입어 내수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동향 9월호'에서 미국의 고율 관세로 수출 하방압력이 여전히 높다면서도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시장금리 하락세와 소득 증가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정책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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