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금메달을 손에 들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17살 여고생 최가온(세화여고).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전설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가온은 1, 2차 시기에서 넘어지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3차 시기에서 환상적인 동작을 펼치며 90.25점으로 88.00점의 클로이 김을 넘어섰다.
스키·스노보드 사상 한국 선수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한국 스포츠 새 역사를 써낸 최가온은 특히 17세 3개월로 이 종목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도 세웠다.
최가온은 두둑한 포상금도 받는다. 일단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 3억 원을 받는다. 협회는 올림픽 금메달에 3억 원, 은메달에 2억 원, 동메달에 1억 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앞서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따낸 김상겸(37·하이원)도 2억 원을 받는다.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18·성복고)은 1억 원을 수령한다.
13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시상식에서 금메달 최가온(가운데), 은메달 클로이 김(왼쪽), 동메달 요노 미츠키(일본) 선수가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협회는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은 롯데그룹의 지원 속에 포상금을 확대해왔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청소년올림픽과 주니어세계선수권은 6위까지도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1억5500만 원 등 2016년부터 포상금이 12억 원에 이른다.
최가온은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의 1000만 원 상당의 고급 시계도 받는다. 오메가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개인 종목 선수 1명에게 '스피드마스터 38mm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를 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가온은 올림픽 금메달에 주어지는 정부 포상금 6300만 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 향상 연구 연금도 받는다. 연금은 일시금 6720만 원 혹은 월 1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