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추적 좌식 결선에서 김윤지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11분41초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 김윤지(19·BDH파라스)가 동계패럴림픽 역사를 새로 쓴 데 이어 한국 스포츠 최초의 역사에 도전한다.
김윤지는 13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추적(좌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결선에서 11분41초6으로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벌써 4번째 메달이다. 김윤지는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km에서 38분00초1로 1위에 올라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윤지는 이후 3개의 은메달을 더 캐냈다.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다 메달로 2018년 평창 대회 당시 신의현(금1·동1)을 이미 넘어섰다.
또 4개 메달은 한국 스포츠 역사상 단일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이다. 앞서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4개(금3·동1)의 메달을 따냈고, 패럴림픽에서는 1988년 서울 대회 때 휠체어 육상 강성국(금2·은2)과 2008년 베이징 대회 홍석만(금1·동3)이 4개를 수확했다.
만약 김윤지가 1개의 메달을 더 따낸다면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다. 김윤지는 오는 15일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20km 인터벌 스타트에서 출전해 새 역사에 도전한다.
13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혼성4인조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대 스웨덴의 경기. 임성민 감독과 선수들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한국 휠체어컬링 혼성 대표팀은 8년 만의 동계패럴림픽 4강에 만족해야 했다. 대표팀은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패럴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에 4-7로 졌다.
남봉광(45·경기도장애인체육회)-방민자(64·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양희태(5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이현출(40·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차진호(54·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나섰지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의 4강 진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앞서 4강전에서 캐나다에 7-8 역전패를 안으면서 결승행이 무산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막판 아쉬움이 남았다. 한국은 2-3으로 뒤진 6엔드에서 2점을 내줬지만 7엔드에서 다시 2점을 따내며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8엔드에서 대표팀은 상대 단단한 수비에 막혀 오히려 2실점하며 8년 만에 다시 메달에서 멀어졌다.
남봉광은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서 은메달을 따낸 아내 백혜진과 동반 메달이 무산됐다. 백혜진은 앞서 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합을 맞춰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한국은 김윤지의 활약으로 역대 최다 성적을 경신하고 있다. 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 4개, 동 1개로 6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15위에 올라 있다. 금메달 1개, 동 2개를 따낸 2018 평창 대회를 일찌감치 넘은 역대 최고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