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승리' vs '아직 위험'…트럼프 휴전 평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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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완전한 승리' 주장
트럼프 측근 "시기 상조"…이란 군사능력 잔존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이 이란과의 휴전을 이끌어 낸 것에 대한 평가가 미국 내에서도 엇갈리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에 합의한 뒤 미국의 '완전한 승리'라고 주장했지만 일부 측근 사이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일시 휴전 이후 이란의 군사능력과 향후 휴전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요소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들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들을 위협할 수 있는 수십 척의 소형 보트를 보유하고, 미사일 발사대 역시 절반 이상은 파괴됐지만 나머지 상당수는 지하에 매설된 상태로 남아있다고 보고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에도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할 수 있는 군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측근들은 미국 측의 '상당한 양보'가 선행되지 않는 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더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태세여서 협상이 교착에 빠질 경우 결국 전투 재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일시 휴전 이후 '완전한 승리'를 주장하며 자화자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란의 탄도 미사일과 생산 시설은 파괴됐고, 해군은 수몰됐고, 그들의 대리 세력은 약화했으며, 핵무기 보유에 대한 그들의 꿈은 사라졌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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