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전한길. 윤창원 기자경찰이 이재명 대통령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씨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대장동 사업으로 마련한 비자금 1조여 원을 싱가포르에 숨겨뒀다고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고 말한 혐의도 있다.
이준석 대표가 명태균씨로부터 무료 여론조사를 제공받았다거나, 이 대표의 하버드대학교 졸업 위조설 등을 제기해 추가로 고발됐다.
전씨를 상대로 명예훼손·협박 사건도 9건의 고발장이 접수됐으며 경찰은 현재까지 전씨에 대해 세 차례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전씨는 경찰에 출석하면서도 "잘못된 게 있으면 정정보도를 요구하면 되는데 고소·고발을 남용하는 것은 정치인답지 못하다"라며 "언론의 자유가 마음껏 보장되기를 소망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