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 장추(章丘)에 위치한 화약 제조업체 바오리민바오(保利民爆) 지난(濟南)과기유한공사에서 20일 폭발 사고가 발생, 13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다고 신경보가 전했다.
이날 폭발은 유화성 폭약 제조공장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천장이 무너지는 등 공장이 폐허로 변했다.
화약공장의 특성상 각 건물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다른 건물들은 창문이 깨지는 등 경미한 피해를 입는데 그쳤다.
사고가 발생하자 장추시는 120여명의 구조대를 동원,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사고 당시 공장 안팎에는 34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중 13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0명은 실종상태다.
부상자들은 매우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폐쇄회로 TV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