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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흥행 이유, '판타지 법정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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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고 독특한 장르, 시청자 사로잡아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과 정웅인 (방송 캡처)

 

독특한 장르로 무장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독주가 거세다. 상대작 KBS 2TV '천명'과 MBC '여왕의 교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수목극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 6일 2회 방송부터 이어지고 있는 1위 행진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6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7.8%를 기록했다. 이는 5회 방송분(16.1%)보다 1.7%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수하(이종석 분)는 준국(정웅인 분)으로부터 혜성(이보영 분)을 지키기 위해 전면에 나설 것을 예고,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직접 준국의 휴대폰 번호의 위치를 추적하고, 우연히 손에 넣은 칼을 가방에서 꺼내 드는 수하의 서늘한 표정은 앞으로 이종석과 정웅인 사이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너목들'은 법정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거기에 로맨틱 코미디 요소까지 담았다. 초반 긴박하고, 숨 막히는 전개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더니, 연상연하 커플 이보영-이종석의 로맨스 전개가 서서히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안방을 공략하고 있다.

'너목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 수하가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어린 시절 첫사랑 혜성과 재회하며 바른생활 사나이 관우(윤상현 분), 완벽주의 검사 도연(이다희 분)과 만나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린다. 그간 보지 못했던 독특한 장르로 재미를 주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드라마 흥행 이유는 스릴러부터 추리, 로코를 아우르는 참신하고 독특한 장르에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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