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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리무진 '웨딩카' 개조…임시번호판 달아 불법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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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리무진을 '웨딩카'로 개조한 자가용 차량으로 신혼부부들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중고 리무진을 수입해 웨딩카로 개조한 뒤 불법 웨딩카 영업을 해온 혐의로 김모(36) 씨 등 17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2011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운행기간이 지난 임시번호판을 사용해 신혼부부들을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태워 주는 웨딩카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정상적인 웨딩 영업인 것처럼 신혼부부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 웨딩카를 이용하다 신혼부부들이 사고를 당해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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