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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러브콜’ 이청용, 볼턴 탈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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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서 20세 공격자원 로버트 홀 영입

이청용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송은석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5)이 볼턴을 떠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볼턴 원더러스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로버트 홀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유스팀 출신으로 2011년부터 여러 하부리그 팀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볼턴에서 잠시 활약한 인연으로 결국 이적했다.

173cm의 크지 않은 체구지만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를 고루 소화할 수 있으며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쳤다. 등번호 11번을 받아 간판 공격수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볼턴은 홀의 영입으로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 베테랑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의 빈 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청용의 자리도 가능하다.

현재 영국 현지에서는 에버턴과 선덜랜드 등이 이청용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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