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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스널과 계약 해지" 스페인 현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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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앞둔 선수는 논산훈련소에서 군사훈련중

박주영은 프랑스에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뒤로 하고 잉글랜드와 스페인에 연이어 도전했지만 처절한 실패만 맛봤다. 윤성호기자

 

박주영(28)이 한 시즌 동안 임대생활했던 스페인 현지에서 날벼락이 떨어졌다.

스페인 인터넷 매체인 '바벨'(www.vavel.com)은 3일(한국시간) 박주영이 원소속팀인 아스널(잉글랜드)와의 계약이 공식 해지됐다고 보도했다.

바벨은 ‘스페인에서 실패한 극동아시아 출신의 도전자’라는 제목으로 총 10명의 선수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10명 가운데 조 쇼지, 오쿠보 요시토, 나카무라 슌스케 등 7명이 일본 출신이었고, 한국은 이천수와 이호진, 박주영까지 3명이 포함됐다. 이들 가운데 가장 최근에 스페인에서 활약한 박주영은 마지막으로 소개됐다.

이 언론은 앞서 소개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박주영의 과거 뛰어났던 활약상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AS모나코에서 주장까지 맡아가며 선보였던 활약은 물론, 릴OSC의 러브콜을 떨쳐내고 극적으로 아스널에 합류한 사연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전달했다.

셀타 비고 합류에 따른 현지의 상당한 기대는 물론, 이후 출전한 경기에서의 부진한 결과로 인한 기대감 상실까지 2012~2013시즌에 대한 분석도 담았다. 특히 아스널로 복귀해야 하지만 공식적으로 계약이 해지되면서 올 여름 박주영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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