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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노래방 도우미 시키며 '삥' 뜯은 "치사한 조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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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조직원 술시중에 동원...성매매도 알선

 

어중생을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게 한 뒤 돈을 빼앗아 온 폭력조직원이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1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갈 등의 혐의로 A(20)씨를 구속했다.

조직 폭력배 조직원인 A씨는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 동안 가출 여중생 2명을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게 한 뒤 보호비와 영업비 등 명목으로 3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자신이 속한 조직 모임에 여중생들을 불러 술시중을 시키는가 하면 다른 조직원에게 이들을 소개, 성매매하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여중생 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A씨의 범행에 동조한 다른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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