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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팅사이트 "다저스 우승 확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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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확률은 15위

 

류현진(26,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까. 전반기 막판 가파른 상승세를 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얼마나 될까.

미국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18일(한국 시각) 전반기를 마친 가운데 배팅사이트 '보바다'가 새롭게 매긴 메이저리그 상품 배당을 공개했다. 여기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에서 30개 팀 중 공동 4위에 해당됐다.

보바다는 다저스의 우승 배당을 9/1로 매겼다. 1달러를 걸면 9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전반기 한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까지 처졌지만 막판 17승5패의 성적으로 2위(47승47패)까지 오른 무서운 기세가 평가를 받은 셈이다.

1위는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52승42패)로 13/2의 배당이었다. 2위는 NL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57승36패)로 7/1이었고, NL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54승41패)가 3위(8/1), AL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58승39)이 다저스와 같은 9/1이었다.

추신수(31)의 신시내티는 15/1의 배당으로 워싱턴과 함께 공동 7위였다. 신시내티는 53승42패로 전반기를 마쳐 세인트루이스에 5경기 뒤진 지구 3위다. 그러나 4경기 차 지구 2위 피츠버그(16/1)보다 우승 배당이 근소하게 높았다.

다저스는 또 NL 챔피언십 우승 항목에서는 17/4의 배당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세인트루이스(7/2)였고, 애틀랜타가 다저스와 공동 2위였다.

신시내티는 바로 밑의 4위에 올라 역시 지구 2위 피츠버그(13/2)보다 높았다. 그러나 NL 중부지구 우승 배당에서는 3/1로 세인트루이스(2/3), 피츠버그(12/5)에 뒤졌다.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도 그렇다(3/1)가 아니다(2/1)보다 낮았다.

NL 사이영상 수상은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가 3/1로 가장 높았고, 클레이튼 커쇼(다저스)가 4/1로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50/1로 15위였다. 신인왕 경쟁자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는 12위(12/1)로 류현진에 앞섰다.

당초 류현진은 이달 초 배당에서는 33/1이었다. 순위는 15위 그대로였지만 전반기 막판 다소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상승하면서 배당이 낮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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