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전협정 체결(북, 전승절 7월27일) 60주년을 앞두고 경축분위기를 높이고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4일 전승절을 사흘 앞두고 경축 행사 관련 소식을 주요 기사로 메우고 있다.
노동신문은 "조국해방전쟁(6.25)에서 위훈을 세운 항일의 노투사들과 전쟁노병들, 전시공로자들에게 기념훈장을 수여한다"는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회의 정령을 주요 기사로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또 이번 행사에 참가할 전쟁노병(참전자)대표들이 평양에 도착했다"며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을 맞이하는 평양은 명절분위기에 휩싸여 있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노동신문은 23일에는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60돌 경축 군악시위행진이 22일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이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하는 등 행사에 참석할 외국인과 해외동포들의 평양 도착 소식을 연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22일 정론에서 "조국해방전쟁의 1,129일을 위훈으로 빛낸 무적의 정예부대들이 승리의 자랑찬 군기를 날리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사열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해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하는 대규모 열병식과 군중시위가 열릴 것으로 예고했다.
전승절과 관련해 평양에서는 김일성 김정일화 전시회 등 각종 전시회와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