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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아리랑 공연 변화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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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 친선에서 국제친선으로 확대표현"

아리랑공연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자랑하는 대집단체조 아리랑공연이 정전협정일(7.27)을 앞둔 22일 개막됐다.

중국 베이징의 고려여행사는 이날 아리랑 공연 개막식을 보고 온 직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공연은 북한과 중국 간 우호 관계에 대한 장면이 국제 친선으로 확대돼 표현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고려여행사는 "지난해는 중국과 북한 사이의 친선 관계가 강조됐지만, 올해는 북한과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 나아가 국제 사회와의 친선 관계가 새롭게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아리랑 공연에 참가하는 10만명의 공연자들이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가지를 이용해 집단 체조를 했다"며 "공산주의 체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이에 대한 해석을 곧 내놓을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고려여행사의 로렌 그리블 씨는 "이번 아리랑 공연에 참가한 관광객들과 한 대화를 내용을 근거로 "올해 공연을 매우 즐겼으며 많은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리랑 국가준비위원회 책임연출가 김금룡 씨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은 승리의 아리랑, 경축의 아리랑으로 세인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게 될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에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월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채택한 결정서를 통해 조국해방전쟁 승리(정전협정일) 60주년을 맞아 아리랑 공연을 성대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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