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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 서강대교 변사체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로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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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같이 있었던 3명 자살 방조 혐의 입건 여부 검토 중"

 

서울 마포대교에 투신해 실종 상태였던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가 사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오후 4시 10분쯤 서강대교 남단 밤섬 인근에서 발견된 변사체를 검안·검시한 결과 성재기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성 대표는 발견 당시 맨발이었으며 투신 당시와 같은 차림인 흰색 긴팔 셔츠와 쥐색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성 대표의 시신은 영등포국민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유족 등이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성 대표가 마포대교에서 투신할 당시 함께 있었던 3명에 대해 자살 방조 혐의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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