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도심 배수관을 확장하는 등 침수 피해 재발방지에 나선다.
우선 침수피해가 컸던 팔호광장 일대에서 외환은행 바우공원 구간 배수로는 두배로 넓히는 공사를 내년 장마 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저지대인 효자 2동에 빗물 펌프장을 추가 설치하고 퇴계동에는 펌프장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퇴계농공단지 배수관도 확장하기로 했다.
시는 빠른 복구를 위해 자체 설계가 가능한 공사는 다음 달에, 용역설계 공사는 늦어도 9월초에는 발주할 계획이다.
춘천시의 집중호우 수해 피해액은 235억원, 복구액은 66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소하천 127건, 도로 30건, 산사태 21건, 수리시설 20건, 소규모 시설(도수로, 배수로 등) 239건 등이 복구 대상이다.
시는 항구복구 공사 역시 내년 장마전까지는 조기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