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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예방' 앞장섰던 의경, '유사성매매' 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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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경의 성범죄가 잇따르는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이번에는 성폭력·학교폭력 예방 연극을 전문으로 하는 무지개연극단 소속 의경이 유사성매매 업소에 출입해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는 7일 외박을 나가 유사성매매 업소에 출입한 인천경찰청 무지개연극단 소속 A(23) 일경을 상대로 사실 확인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사성매매 업소를 단속하던 중 남동구의 한 업소 전화기록에 A 일경의 전화번호가 있는 점을 발견, A 일경을 추궁한 끝에 지난 4월 중순쯤 업소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일경을 다른 부대로 전출시키는 한편, 수사가 마무리되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A 일경이 속한 인천경찰청 무지개연극단은 지난 2008년 유괴·성폭력 예방을 위해 신설된 후 매년 100여곳의 학교를 돌며 연극과 뮤지컬 공연을 벌여왔다.

인천경찰청은 무지개연극단 해체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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