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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원작만화 작가 한국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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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르크 로셰트, 뱅자맹 르그랑과 봉준호 감독 특별상영회 참석

설국열차의 원작자 장 마르크 로셰트가 그린 영화 속 앤디(왼쪽)와 커티스의 초상화.

 

역대 최단기간 400만 관객 동원 기록을 새로 쓴 영화 '설국열차'의 연출자 봉준호 감독과 원작자 장 마르크 로셰트(그림), 뱅자맹 르그랑(글)이 참여하는 특별 상영회가 16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다.
 
만화 설국열차는 1970년대 자크 로브(글)와 알렉시스(그림)의 구상으로 시작됐지만, 알렉시스가 1977년 세상을 떠난 뒤 장 마르크 로셰트의 합류로 1984년 1권이 출간됐다.
 
자크 로브도 1990년 세상을 떠난 뒤 장 마르크 로셰트는 뱅자맹 르그랑과 함께 호흡을 맞춰 1999년 2권, 2000년 3권을 내놓으며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 마르크 로셰트는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는 화가의 그림을 직접 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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