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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전투기, F-15SE vs 유로파이터 2파전 압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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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SE

 

차기전투기 구매사업 입찰 결과 일부 기종이 총사업비 이내로 진입했다. 따라서 F-15SE와 유로파이터 간 2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 백윤형 대변인은 "16일 마지막 입찰을 마감한 결과, 3개 후보기종 가운데 총사업비 8조3천억원 이내로 진입한 기종이 있어 이후 기종선정을 위한 다음 절차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사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어느 업체가 총사업비 안에 들어왔는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3개 후보 기종 중 보잉사의 F-15SE와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의 유로파이터 두 기종이 총사업비 내로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F15-SE와 유로파이터 제원 비교

 

록히드마틴의 F-35는 가격을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사업비를 충족하지 못하는 기종도 기종결정평가 대상에는 포함되지만 사업비 초과로 인해 자격이 없기 때문에 최종 기종선정 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유로파이터

 

이에 따라 차기전투기사업은 사실상 F-15SE와 유로파이터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방위사업청은 "4개 분야 가중치를 적용해서 순위를 매긴 뒤 9월 중순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기종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격 점수는 총점의 15% 비중을 차지한다.

방위사업청은 2017년 후반기부터 차기전투기 60대의 정상 납품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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