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9월 3일부터 201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400명 등 모두 1,200명을 선발하고 이 가운데 30%이상을 지방대 출신으로 뽑기로 했다.
지방에 위치한 사업장에 현지 학교 출신의 지원자가 응시할 경우에는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준다.
롯데그룹은 지방·여성·장애인 채용을 점차 확대하며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은 36%에 이르렀고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는 총장추천제를 하반기부터는 30개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공채 기간 중에는 장애인 특별 공채도 함께 진행된다고 롯데 관계자는 밝혔다.
또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국내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 공채도 함께 실시한다.
면접접형에서는 각 사별로 지원자들의 자질과 업무역량을 면밀히 검증해 보는 역량면접이 필수이며 프레젠테이션, 집단토론, 원어민 1:1 인터뷰 등이 계열사 실정에 따라 차별적으로 진행된다.
롯데그룹은 공정성을 인재 확보의 최우선 원칙으로 두고 학력, 지역, 성별, 장애여부 등과 관계없이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