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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15년 평양서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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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F) 국제대회와 달라"

2011년 평양대회 시상식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2011년에 이어 오는 2015년 평양에서 제19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최근 벌가리아(불가리아) 쏘피아에서 진행된 제23차 국제태권도연맹총회에서 이러한 결정이 채택됐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태권도부문과 연관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제19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를 성과적으로 보장할 결의에 넘쳐있다"고 했다.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1992년9월과 2011년9월 두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2011년 평양에서 세계 80개국에서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 17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이 단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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