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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해결사’ 손흥민, 2골 넣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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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첫 소집에 확실한 눈도장

아이티전 승리의 주역 손흥민은 자신을 처음 불러준 홍명보 감독 앞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송은석기자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4개월을 기다린 ‘홍명보호’의 첫 승, 그리고 골 가뭄을 해결한 주인공은 손흥민(레버쿠젠)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친선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손흥민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4-1 승리의 스포트라이트는 손흥민의 차지였다.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혼자서 2골을 넣으며 이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이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100만 유로(약 150억원)의 이적료를 들여 함부르크에서 데려왔을 정도로 현지에서도 기대가 큰 선수다. 골 가뭄과 함께 승리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고 있는 축구대표팀의 해결사 역시 손흥민이었다.

경기 후 밝은 표정으로 만난 손흥민은 “무엇보다 승리할 수 있어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기회를 주신 홍명보 감독님도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전임 최강희 감독시절 손흥민은 재능은 뛰어나지만 정작 대표팀에서는 확실한 인상을 주지 못하는 기대주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지난 6월 부임한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첫 승리와 4경기에서 1골에 그쳤던 대표팀의 극심한 공격력 부진까지 말끔하게 씻었다.

손흥민은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홍명보 감독님께서 처음 불러주셨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열심히 팀을 위해 노력하고 준비했다”고 자신의 맹활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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