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메가박스의 일방적인 상영중단 조치로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을 부른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국회에서 상영된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로 꾸려진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의원 모임'은 16일(월) 오후 6시 300석 규모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천안함 프로젝트를 상영한다.
문화 콘텐츠 창작에 제동을 거는 외압에 항의하고 국회 차원의 관심을 보이는 한편, 상영중단으로 관람을 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영화를 볼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모임은 전했다.
민주당은 이번 상영회를 계기로 논란의 중심에 선 메가박스 측에 면담을 요청하는 등 상영중단에 대한 진상파악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