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갓길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17일 운전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A(52)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3일 아침 6시 30분쯤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 부산 방면 273km 지점 갓길에서 B(여·65) 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소변이 마렵다”며 차량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는 B 씨의 요구를 무시하고 차량을 운행하다 B 씨가 핸들을 돌려 운전을 방해하자 홧김에 흉기로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