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해외여행 도중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김모(35) 씨와 여자친구 김(27.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필리핀 세부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호텔 등지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여자친구인 김 씨가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으며, 경찰조사 도중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덜미를 잡혔다.
부산CBS 박중석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