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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넥센 히어로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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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폰서십 계약 2년 연장

넥센타이어 이병우 부사장(왼쪽)과 히어로즈 조태룡 단장. (자료사진=넥센 히어로즈)

 

히어로즈가 2015년까지 '넥센 히어로즈'로 활약한다.

히어로즈와 넥센타이어는 23일 방배동 넥센타이어 사무소에서 2015년까지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는 체결식을 실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히어로즈는 2015년까지 넥센 히어로즈라는 팀 명으로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게 된다. 출범 초기 메인스폰서가 계약을 파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히어로즈는 지난 2010년 넥센타이어과 2년 계약을 맺었고, 2011년 계약을 2년 연장했다.

히어로즈는 올 시즌 68승2무50패를 기록, 당당히 3위에 올라있다. 히어로즈의 돌풍 덕분에 넥센타이어보다 더 높은 스폰서 금액을 제시한 기업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히어로즈와 넥센타이어는 의리로 다시 뭉쳤다.

히어로즈 조태룡 단장은 "넥센타이어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했던 지난 4년 동안 히어로즈는 규모는 물론 질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면서 "2015년까지 메인스폰서십을 연장하기로 한 점은 신뢰와 동반 성장이라는 면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도 넥센타이어와 함께 사랑받는 프로야구단이 되도록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이병우 부사장도 "지난 4년간 프로야구를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산업의 발전에도 기여,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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