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한전이 마을별 개별보상 지원을 시작했다.
한전은 밀양 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의 특별지원안에 따라 합의서를 제출한 밀양송전선로 경과지 중 부북면 2개 마을에 대해 첫 번째 세대별 개별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별지원은 지역특수지원비의 40%를 세대별로 균등하게 배분해 지급되는데, 이번에 합의마을 중 첫 번째로 지급되는 2개 마을의 개별지원금 총액은 3억2천400만원이다.
가구별 보상액은 차이가 있지만, 평균 액수는 가구당 520만원이다.
지급은 입금할 계좌이체거래 약정서가 마을별 기준가구수의 50%이상이 제출될 시 약정은행으로 개별 입금되며, 1, 2차로 나누어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