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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는 F1머신의 질주, 하늘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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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에서 공군의 블랙이글이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이고 있다.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2013 F1국제자동차경주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를 축하하기 위한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4일 오후 3시 30분과 6일 오후 2시 10분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린다.

특히 4일에는 F1머신의 연습경기가 있어 지상에서는 시속 300km가 넘는 자동차 경주를 하늘에서는 음속을 뛰어 넘는 비행기의 에어쇼를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비행에 참여하는 블랙이글스팀은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에어쇼 경연에서 최고상을 받는 등 세계에서도 가장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진순 특수비행전대장 대령은 “F1대회에 선보일 에어쇼는 지난 1일 국군의 날에 선보인 가장 최근 작품”이라며 “가장 아름답고 현란한 최고의 에어쇼로 축하비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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