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윤창원 기자)
10.30 재보선 경기 화성갑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딸이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으로 기소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기식 의원은 서 전 대표의 딸(42)이 지난해 11월 사회지도층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 당시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고 6일 밝혔다.
서 전 대표의 딸이 자신의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켰다가 적발돼 재벌가 2·3세, 상장사 대표 등 기업인, 의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 45명과 함께 기소됐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기소가 지난해 11월이었으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뻔히 알면서도 공천을 강행한 것"이라며 "참으로 후안무치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서 전 대표의 아들이 지난 4월 채용공고와 시험없이 국무총리실 4급 비서관으로 특채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