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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손흥민 “브라질전? 기죽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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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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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8위 상대로 홈 팬에 좋은 경기력 약속

어린 나이에도 유럽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손흥민은 세계랭킹 8위의 강호 브라질과의 경기에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자료사진=LG전자)

 

“브라질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기죽을 필요는 없다.”

‘삼바군단’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앞둔 손흥민(21.레버쿠젠)은 역시 ‘손세이셔널’다웠다.

브라질, 말리와의 A매치를 앞두고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손흥민은 7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지난 주말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했던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아버지 손웅정 씨와 함께 나타났다.

올 시즌 개막에 앞서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하고 있는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산정하는 세계랭킹에서 8위에 올라있는 브라질과의 맞대결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강 팀과의 경기는 좋은 기회이자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기를 잘 준비해서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구대표팀에서 가장 막내 축에 속하는 손흥민이지만 이미 유럽무대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덕에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선수들과의 맞대결에도 전혀 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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