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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설주 부인의 변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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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게 소박하고 검소한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

김일성대 교육자 아파트 준공식에 모습을 드려낸 리설주 부인(사진=조선중앙TV)

 

김일성대 교육자 아파트 내부를 둘려보는 김정은 제1비서와 리설주 부인(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24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머리 스타일과 의상에 큰 변화를 보였다.

북한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은 10일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전용주택 준공식 소식을 보도하면서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비서와 리설주 부인의 모습을 방영했다.

리설주는 지난달 15일 김정은 비서와 함께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를 관람한 이후 24일만에 등장해 짧은 머리 스타일과 옅은 하늘색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종전처럼 화려한 의상과 외국산 핸드백은 소지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리설주 부인은 지난 달 7일 북한을 방문한 미국 NBA 전 농구선수인 데니스 로드맨과 그 일행을 환송하는 사진에서도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에 보란색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은 모습으로 동석했다.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인 안찬일 박사는 "리설부 부인이 입은 의상은 북한 여성의 특유의 인민복 스타일의 정장"이라며 "은하수관현악단과 국내외 관련해 언론의 논란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주민들에게 소박하고 검소한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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