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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깜빡한 신랑' 두시간 반을 몰라…경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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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 비트)

 

독일 새신랑이 실수로 신부를 두고 가버린 일이 있었다고 지난 11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0일 오후 프랑스 신혼여행 후 돌아오던 중 독일 바트헤르스필드 지역 A100 아우토반 주유소에 들른 새신랑이 신부를 두고 떠나버렸다고 지난 11일 독일 경찰이 밝혔다.

신랑이 주유를 하는 사이 미니밴 뒤에서 잠을 자고 있던 신부가 화장실에 간 것을 신랑이 보지 못한 것.

주유를 한 신랑은 신부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떠나버렸고, 두시간 반 후에야 신부가 사라진 것을 알아챘다.

신부는 "처음에는 '바보아냐?'라고 생각했다"며 "난 돈도 없고 전화기도 없었다"고 독일 라디오 매체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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