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중국과 헝가리, 인도네시아에 이어 미국 공장을 건설한다.
한국타이어는 14일 미국 테네시주 윌마 루돌프 이벤트 센터에서 클락스빌 관계자들과 미국 신공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81년 미국에 첫 지사를 설립한 30여년 동안 현지화에 발맞춘 마케팅으로 지난 2011년 매출액 10억 달러를 돌파한 한국타이어는 모두 8억 달러를 투자해 내년 말 미국 신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본격 생산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신공장이 가동하게 되면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타이어 생산량은 모두 1100만개로 증가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7개 생산기지에 이어 급속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미국 신공장 설립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