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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영하 3.4도…때이른 추위에 코끝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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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까지 가을 추위 이어질 듯

 

16일 아침 중부 내륙 지방의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서울의 최저기온이 6.1도를 기록했고 제천 1.7도, 문산 2.7도 등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낮은 기온을 나타냈다.

15일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린 설악산은 16일 오전 영하 3.4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갑자기 찾아온 가을 추위에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머플러로 목과 귀를 감싸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시민 김지영(45,여)씨는 "많이 추워서 목도리를 하고 나왔다"며 "겨울로 가는 문턱에 들어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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