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양각도호텔에 있는 스위스 시계 판매점(사진=안윤석 대기자)
북한이 올해 들어 스위스로부터 시계 386개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시계산업연합'은 24일 북한이 2013년 9월 현재 구입한 시계의 수가 38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4개와 비교해 약 50% 줄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스위스시계산업연합’은 북한이 올해 스위스에서 구입한 시계는 기계식 손목시계 150여개와 전자 손목시계 230여개로 기계식 손목시계는 평균 개당 210달러가 조금 넘고 전자 손목시계의 경우는 100달러 정도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위스시계산업연합의 "필립 페고라로 통계국장은 북한에 대한 스위스 시계 수출은 미미한 편"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스위스 시계 수입을 줄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평양에는 북한과 스위스 합작으로 스위스 시계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