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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대결' 한국-스위스전, 29일부터 티켓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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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스위스와 7년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자료사진/노컷뉴스)

 

축구 팬들은 아직도 2006년 독일월드컵 스위스전에서의 아쉬움을 잊지 못한다. 토고를 잡고 프랑스와 비기며 승승장구하던 대표팀이 판정 논란 속에서 스위스에게 발목이 잡힌 바람에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회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국내 무대에서 7년 만의 설욕전을 지켜볼 기회가 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1월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스위스의 친선경기를 개최하기로 스위스축구협회와 합의했다.

내년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해 차근차근 조직력을 쌓아가고 있는 '홍명보호'가 올해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다.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대표팀이 최근의 유럽 축구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대전 상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초청으로 개최되는 이번 A매치의 입장권은 29일부터 하나은행 전지점과 KFA 티켓닷컴(www.kfaticket.com)을 통해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스페셜 15만원(뷔페 및 담요제공), 특석 9만원(담요제공), 1등석 6만원, 2등석 4만원, 3등석과 휠체어 전용석 3만원이다.

경기 당일 오후 7시 이전 입장객을 대상으로 퀴즈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며, 여성 입장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월드컵 8회 연속 진출 기념 티셔츠를 증정한다.

한국과 스위스의 역대 A매치 전적은 1전 1패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에서는 한국이 0-2로 패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다섯 번의 분데스리가 타이틀과 두 번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일궈낸 세계적인 명장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이 2008년부터 스위스 대표팀을 조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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