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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내놓은 '동전' 1만6천원…알고보니 택시서 훔친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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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비트 제공)

 

전북 군산의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손님의 행동을 의심한 덕분에 동전 도둑들을 붙잡았다.

엄모(19) 군은 지난 17일 새벽 군산시 월명동의 한 편의점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이때 청소년 4명이 우르르 몰려와 동전을 한 움큼씩 계산대에 내려놓으며 지폐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엄 군은 새벽시간대 청소년들이 많은 동전을 들고온 게 이상해 꼬치꼬치 캐물었다.

이들은 "어른 심부름을 왔다"고 둘러댔다.

순간 훔친 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엄 군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실제 이들은 절도범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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